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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구례 땅에는
그루터기03-03 22:30 | HIT : 6,185
전라도 구례 땅에는

비나 눈이 와도 꼭 겁나게와~잉 사이로 온다

가령 선진강변의 마고실이나

용두리의 뒷집 할머니는

날씨가 조금만 추워도,겁나게 추워불고마이!

어쩌다 리어카를 살짝만 밀어주어도,겁나게 욕봤소잉!

강아지가 짖어도, 고놈의 새끼 겁나게 싸납소잉!

조깐 씨알이 백힐 이야글 허씨요

지난봄 잠시 다툰 일을 얘기하면서도

성님, 그라고 봉께 겁나게 세월이 흘렀구마잉!

궂은일 좋은 일도 겁나게와~잉 사이

여름 모기 잡는 잠자리떼가 낮게 날아도

겁나게 잉 사이로 날고

텔레비젼 인간극장을  보다가도 금세

새끼들이 짜아내서 우짜까이잉! 눈물 훔치는

너무나 인간적인 과장의 어법

내 인생의 마지막 문장

허공에라도 비문을 쓴다면 꼭 이렇게 쓰고 싶다

그라제,겁나게 좋았지라잉!


         재미있는 글이라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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